김민석 "이원택 전북지사와 무척 가깝고 신뢰 깊어…피지컬AI 중요"
"새만금·피지컬AI·농생명·금융·문화가 전북 키워드…연결 방안 더 고민"
"전북에 애정 깊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전당대회 떠나 제 삶으로 표현할 것"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전북을 찾아 지역에 대한 오랜 애정을 표했다.
김 전 총리는 10일 오전 전북도청을 방문해 이원택 도지사와 면담했다. 이날 도청 방문엔 이용우·김태선·김용만 의원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 개발, 메가프로젝트, 제3금융중심지 등 주로 전북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 전 총리는 이원택 지사와의 친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지사와) 상당히 가깝다. 상호 신뢰 또한 깊다. 국회에서도 바로 옆방이었다"며 "총리 때 다뤘던 전북 현안 이야기들을 주로 나눴다. 전북 현안에 대해 원팀으로 풀어나가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전북지사 선거 당시 공천 잡음에 대해선 "디테일 한 것은 잘 모른다"면서도 "선거나 공천은 최대한 오픈하고 투명하게 숙의돼야 한다. 그 과정을 잘 관리하면 갈등이 최소화되는 것 아니겠나. 최대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관리의 묘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당내 시스템공천의 업그레이드는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한 일각의 전북 소외론에 대해선 (대한민국)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특정 지역이 소외됐다는 시각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 특정 지역만 잘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듣고 있다"면서 "(하지만)실제 열어보면 아니다. 호남-충청-영남으로 이어지는 전반적 개조 전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규모가 아닌 속도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대차 전북 투자가 훨씬 빠를 것이다. 일자리 측면에서도 그렇다"며 "어떻게 잘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창조적 후속 작업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실익이 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도체, 피지컬AI, 데이터센터 다 중요한 미래 영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용성, 일자리 등을 볼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은 피지컬AI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선 본인의 선택·판단의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누가 이 시점에 당면한 과제를 잘 풀어갈까'라는 점을 두고 당원과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잘 되는 것이다. 국정을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를 하는 데 있어선 제가 가장 준비된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선호투표제 등의 당내 논란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하는 게 좋다고 본다. 룰의 유불리를 떠나 당에서 포괄적으로 결정하면 (그에 맞춰) 뛰고 승리하는 것이 좋다. 1인1표제도 시비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전북을 두고 '새만금·피지컬AI·농생명·금융·문화' 중심의 5대 키워드를 언급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떠나 실제로 (제가)전북에 애정이 깊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아니냐. 제 삶으로 표현하겠다"며 "5대 키워드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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