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원택 전북지사와 무척 가깝고 신뢰 깊어…피지컬AI 중요"

"새만금·피지컬AI·농생명·금융·문화가 전북 키워드…연결 방안 더 고민"
"전북에 애정 깊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전당대회 떠나 제 삶으로 표현할 것"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전북을 찾아 지역에 대한 오랜 애정을 표했다.

김 전 총리는 10일 오전 전북도청을 방문해 이원택 도지사와 면담했다. 이날 도청 방문엔 이용우·김태선·김용만 의원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 개발, 메가프로젝트, 제3금융중심지 등 주로 전북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 전 총리는 이원택 지사와의 친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지사와) 상당히 가깝다. 상호 신뢰 또한 깊다. 국회에서도 바로 옆방이었다"며 "총리 때 다뤘던 전북 현안 이야기들을 주로 나눴다. 전북 현안에 대해 원팀으로 풀어나가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전북지사 선거 당시 공천 잡음에 대해선 "디테일 한 것은 잘 모른다"면서도 "선거나 공천은 최대한 오픈하고 투명하게 숙의돼야 한다. 그 과정을 잘 관리하면 갈등이 최소화되는 것 아니겠나. 최대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관리의 묘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당내 시스템공천의 업그레이드는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유경석 기자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한 일각의 전북 소외론에 대해선 (대한민국)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특정 지역이 소외됐다는 시각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 특정 지역만 잘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듣고 있다"면서 "(하지만)실제 열어보면 아니다. 호남-충청-영남으로 이어지는 전반적 개조 전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규모가 아닌 속도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대차 전북 투자가 훨씬 빠를 것이다. 일자리 측면에서도 그렇다"며 "어떻게 잘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창조적 후속 작업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실익이 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도체, 피지컬AI, 데이터센터 다 중요한 미래 영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용성, 일자리 등을 볼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은 피지컬AI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선 본인의 선택·판단의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누가 이 시점에 당면한 과제를 잘 풀어갈까'라는 점을 두고 당원과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잘 되는 것이다. 국정을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를 하는 데 있어선 제가 가장 준비된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선호투표제 등의 당내 논란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하는 게 좋다고 본다. 룰의 유불리를 떠나 당에서 포괄적으로 결정하면 (그에 맞춰) 뛰고 승리하는 것이 좋다. 1인1표제도 시비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전북을 두고 '새만금·피지컬AI·농생명·금융·문화' 중심의 5대 키워드를 언급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떠나 실제로 (제가)전북에 애정이 깊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아니냐. 제 삶으로 표현하겠다"며 "5대 키워드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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