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추진…고향사랑기금 활용

"집에서 출발해 병원·약국 들러 다시 집까지 밀착 지원"

전북 정읍시가 7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거동 불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고향사랑기금 7000만 원을 들여 이번 시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통 약자 어르신을 위해 전용 차량과 안내원을 배정, 집을 나설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안내원은 병원 도착부터 접수·수납, 입·퇴원, 약국 이동과 투약 설명 등 전 과정을 밀착해 살핀다. 요양원 대신 집에서 지내기를 원하는 통합 돌봄 대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꼼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행 기관인 정읍시니어클럽에 보조금을 지원, 차 1대(전담 기사 1명)를 마련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0명을 안내원으로 선발해 자격 취득과 이용자 안전 교육까지 진행했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근무 조건에 따라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희망 대상자는 최소 병원 방문 7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차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병원 동행 서비스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우수한 사례로 남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이 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 문제로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평생 살아온 정읍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복지 정책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복지는 단순 지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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