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몰래 휴대전화 개통해 5억7천만원 빼돌린 30대, 검찰 송치
- 문채연 기자
(군산=뉴스1) 문채연 기자 = 고객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방법으로 수억 원을 편취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A 씨(3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휴대전화 대리점 대표인 A 씨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약 1년 동안 고객 정보와 명의로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해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고객 몰래 개통한 휴대전화의 개통 수당과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피해자는 62명이며, 총피해 금액은 5억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한 뒤 전담팀을 꾸려 조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총 69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 중 피해자 동의를 받고 휴대전화가 개통됐다고 판단된 7건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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