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주 유세 현장 기습 시위 사건…전북경찰청이 직접 수사
최근 전주 덕진경찰서에서 사건 이송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지난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북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기습 시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전북경찰청이 맡게 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 씨 등 2명에 대한 사건을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40분께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유세 현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대표는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상태였다. 정 대표가 유세차에 오르자 '정청래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10여 명은 '물러가라'고 외치며 욕설하는 등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면서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장 채증자료와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 등 2명을 우선 피의자로 특정해 입건했다. 현재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백색테러"라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당초 사건은 관할인 전주덕진경찰서가 수사해 왔으나 사안의 중대성과 파급력 등을 고려해 전북경찰청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돼 사건을 이송했다"며 "입건된 2명 외에도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위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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