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켜달라" 유세차 밑 드러누운 선거운동원…전북지사 선거 '과열'

이원택 측 운동원, 전주서 김관영 유세차 밑 들어가 대치
경찰 출동해 중재

1일 오전 8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유세차 밑에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이 드러누운 모습.(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 ⓒ 뉴스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유세차 밑에 드러눕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사거리에서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 A 씨가 김 후보 유세차 밑으로 들어갔다.

A 씨의 몸 절반가량이 유세차 뒷바퀴 쪽으로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는 함께 있던 김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다른 후보 선거운동원이 만류해 유세차 밑에서 나왔다.

소동이 발생한 직후 김 후보 측은 유세차를 이동하려 했지만, 이 후보 측 차량이 유세차를 뒤따라와 앞을 가로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행위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중재하면서 마무리됐다.

당시 A 씨는 유세차 밑으로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해당 장소에서 유세해야 하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했는데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차량 때문에 서로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면서 "이틀 남았는데 품격있게 해서 대미를 장식했으면 한다. 우리 차량 기사가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