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어판장 찾은 김관영 "여러분이 제대로 대접받는 전북 만들 것"
'72시간 논스톱 민생행보' 돌입…군산 어판장서 어민들과 소통
어민들 "도민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민생 목소리 꼼꼼히 들어달라"
- 유승훈 기자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72시간 논스톱 민생행보에 돌입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가 31일 새벽 첫 일정으로 군산의 섬마을과 새벽 어판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0시부터 군산의 서쪽 끝 섬인 대장도를 찾아 어촌계 주민들을 만났다. 어민들은 "툭하면 이곳저곳에서 전쟁이 터져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어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도지사가 민생의 목소리를 꼼꼼히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새벽 4시 30분 군산수협 어판장으로 이동해 경매 준비 중인 어민들과 중개인, 도·소매 상인들과 만났다.
어민들은 "가장 큰 문제는 연료비다.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 출항해도 남는 것이 없다. 어선들이 출항을 기피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 후보는 "도움이 될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후보의 깜짝 방문 사실을 미리 알지 못한 어민들과 상인들은 "이 새벽에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민생 현장을 찾아 줘서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김 후보는 "새벽을 여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진정한 주인공이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분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어판장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군산 흥천사를 찾아 주지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지역 현안과 민생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성광교회에서 오전 예배에 참여하고 교인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등 민생 탐방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72시간 논스톱 민생행보는 도민들의 삶으로 더 깊이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남은 일정 역시 정쟁이 아닌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 선대위는 전날 김 후보가 31일 0시부터 6월 2일 자정까지 72시간 논스톱 철야 민생행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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