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 살기만 해도 햇빛·바람 연금으로 1000만원 지급"
"태양광·풍력 사업에 도민 직접 참여"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전북에 살기만 해도 연 1000만 원의 안정적인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해 가구당 최대 연 100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햇빛·바람 소득 기반 연금 도시 전북(이하 연금 도시)'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연금 도시 프로젝트는 태양광과 풍력 등 전북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도민의 안정적인 자산과 노후 소득으로 연결하는 전북형 도민 자산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과 RE100 중심의 새로운 산업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지금 전북의 햇빛과 바람은 가장 강력한 미래 자산"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익이 외부 기업의 이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연금과 소득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도민 참여형 주민 연금제 도입 △전북성장공사를 중심으로 한 RE100 산업생태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류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풍력 사업에 도민들이 펀드 또는 지분 형태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햇빛·바람 소득이라는 주민 연금으로 환원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RE100 산업단지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주민 연금을 확대해 2040년에는 가구당 최대 연 1000만원 수준의 지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할 핵심 실행기관은 군산에 설립하는 전북성장공사다.
전북성장공사는 향후 조성될 RE100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를 연계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그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후보는 "새만금과 전북은 RE100 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첨단산업 유치를 결합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도민에게 돌려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수익이 지역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지역산업 육성, 노인복지 확대 등에 재투자하는 지역 환류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후보는 "연금 도시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금 정책이 아니라 전북의 미래 성장과 도민 자산 형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한 노후 소득을, 청년들에게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재선을 노리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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