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전북도지사 후보 "KTX 정차역 부근에 혁신 산업단지 조성"

전주-익산-김제-정읍-남원 잇는 '미래 신산업 벨트' 형성

28일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5.28/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는 28일 전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전략으로 '전북 각 지역 KTX 정차역 부근에 혁신 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또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타 후보들과의 '연대 의혹'과 '자료 공유설'에 대해 "단 1%도 고려한 적 없는 황당무계한 소설"이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이 직면한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경제 침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제까지의 방식으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으며 과감하고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KTX 초고속 교통망을 활용해 사람, 기업, 기술이 모이는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및 주요 경제권과 1시간대로 연결되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전주(MICE·역사·문화) - 익산(바이오·물류·식품클러스터) - 김제(농업로봇·모빌리티·농생명) - 정읍(의료·바이오) - 남원(드론·방산·스마트농업)을 유기적으로 잇는 '미래 신산업 벨트'를 형성하는 게 양 후보의 계획이다.

양 후보는 "아무리 좋은 땅이 있어도 기업이 오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KTX 산단 예정지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추진해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부지 제공 등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단순히 공장만 짓는 삭막한 산단에서 벗어나 청년 주거, 문화, 보육 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개발해 전북의 인재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했다.

한편 양 후보는 최근 TV 토론회 이후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측이 제기한 '연대 의혹'과 '자료 공유설' 주장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고 반박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