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야간 문화경제 활성화' 공약

미륵사지 야간 경관·익산역 나이트마켓 조성 등 제시

조국혁신당 임형택 전북 익산시장 후보가 22일 익산시청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임형택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임형택 조국혁신당 전북 익산시장 후보는 22일 '야간 문화경제 활성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한 지역경제와 소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이 즐거운 경제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은 KTX·SRT가 지나가는 호남권 교통 중심지이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이라는 세계적 역사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낮에 잠시 들렀다 가는 당일치기 도시로 머물고 있다"며 "밤의 경제와 문화를 키워 익산의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단순 유흥 중심의 야간 활동이 아닌 문화·관광·산업·교통·유통·치안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24시간 활력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륵사지·백제왕궁 일대 야간 경관조명 등 도입 △익산역·중앙동 일대 나이트마켓 및 야간 푸드 스트리트 조성 △하림·국가식품클러스터와 특산물 활용한 야간 특화 먹거리 개발 등이다.

교통·안전 대책으로는 KTX 막차 시간과 야간 상권 운영 시간에 맞춰 익산역~금마·왕궁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DRT) 심야버스 도입을 비롯한 △스마트 가로등 및 CCTV 확대 △야간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 확대 등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대도시로 빠져나가던 소비를 익산 안으로 묶어두고, 야간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연간 3% 이상의 추가 GRDP 성장을 끌어내겠다"며 "영등동·모현동·대학가 상권에 청년들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약은 관료 중심의 관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상인에게 밤의 공간과 시간을 돌려주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경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혁신 정책"이라며 "2000년 고도 익산을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