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선대위 "상대에겐 칼날, 자신에겐 면죄부인가"…이원택 직격
이원택 후보 잇단 '유죄 단정식' 공세에 '내로남불 정치' 비판
"대리비 준 것은 '구속감'이라면서 자신의 발언엔 빠져나가기 급급"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원택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속적으로 '유죄 단정식' 정치 공세를 펼치면서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선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20일 논평을 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위기감을 느낀 이 후보가 자신의 행실을 뒤돌아보기는커녕 앞뒤 가리지 않는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자신에겐 면죄부를 주고 상대에겐 칼날이 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는 20일 전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금 살포(대리비 지급)는 구속감이고, 나의 식사대 대납 사건은 100% 무혐의라 주장했다"며 "전날 열린 방송 토론회에서도 '구속감' 운운하며 또다시 유죄 단정식 정치 공세를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리비 지급 사건에 대해 꾸준히 사과해 왔다. 현재도 무겁게 성찰하고 있다"면서 "경찰 수사에도 성실히 임한 만큼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상대 후보에겐 악의적 낙인을 찍으면서도 정작 본인의 중대한 범죄 혐의엔 한없이 관대한 내로남불 정치를 진행 중"이라고 직격했다.
선대위는 "지난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내란 방조 주장을 하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던 호언장담은 특검 무혐의 처분 이후에도 상식 이하의 무책임한 변명으로 돌변했다"며 "이는 180만 전북도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최악의 구태 정치"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문제(내란 방조 의혹)를 거론했던 조국혁신당은 특검의 무혐의 처분이 통보되자 즉각 사과해 집권당 공천 후보에게 한 수 가르침을 줬다"면서 "더 이상 구차한 변명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이 뱉은 말을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책임질 것인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원택 후보는 20일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관영 후보의 '대리비 지급 논란'에 대해 "시·도의원이 했어도 바로 구속됐을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해선 "무혐의를 100% 자신한다"고 말하며 김 후보의 의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 주장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