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년 연속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3억3000만 원 투입, '공장 준공 즉시 인력투입' 지원
교육 수료자에 교육훈련장려금 최대 275만 원 지원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미국 조지아주가 1967년부터 운영해 온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도입한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으로 투자기업의 공장 가동 시기에 맞춰 업종·직무별 기본교육과 현장 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기업이 공장을 건설하는 기간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교육하고 공장 준공과 동시에 해당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공장이 적기 가동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생산 일정과 채용 수요를 반영한 '현장 투입형 인재 양성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기존 일자리 사업과 차별화된다. 시는 (사)전북산학융합원과 함께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3억6000만 원을 투입, ㈜한국몰드김제 신규 채용과 연계해 2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최대 275만 원의 장려금도 지원된다.

참여기업인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에 2027년 8월까지 친환경 상용차 사출부품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장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내에서 직접 공급해 기업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청년 취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전국 7개 안팎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가장 먼저 신청해 조기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는 지난해 한우물과 진행한 퀵스타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형근 투자유치과장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