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김관영 내란 동조' 의혹…이원택, 허위사실 공표 혐의 피고발
고발인 "3개월간 의혹 제기로 도민 피로감·행정력 낭비 지적"
- 장수인 기자,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문채연 기자 =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에 대해 '내란 방조 의혹'을 제기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경찰에 고발됐다.
1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이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이날 오후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고발장에는 이 후보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경쟁 후보자인 김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당시 내란을 방조했다는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공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인 A 씨는 고발장 접수 전 취재진에게 "도민들의 정신적 피해, 도청 공무원 10여명이 조사를 받는 상황 등 도민 전체의 피로감이 커서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발장 접수는 김 후보의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최근 특검이 사실무근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지난 7일 2차 종합 특검은 이원택 후보가 제기한 '김관영 내란 동조' 의혹과 관련해 '혐의없음' 처분을 통보했다. 당시 특검은 △내란부화수행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3개 항의 고발죄명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김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향해 "그간 여섯 차례나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했고 스스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약속이 유효한지, 전북도정·공직자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한 사과 용의가 있는지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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