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익산 7대 발전 공약 발표..."제2혁신도시 등 추진"

국립식품박물관 건립·혁신캠퍼스 조성 등 'K-푸드 수도' 도약 약속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1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14일 전북 익산에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7대 익산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KTX 익산역과 원광대, 백제문화 등 전북 성장의 핵심 자산을 모두 가진 도시"라며 "익산을 전북의 제2 성장엔진으로 키워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제2 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내세웠다. 농생명·식품·바이오·재난 안전·공공의료 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익산 분원'을 설치해 익산을 대한민국 바이오·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통해 푸드테크와 대체식품 기업 등을 유치하고, 국립식품박물관을 건립해 익산을 글로벌 K-푸드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북과학기술원(JBIST) 설립과 연계해 원광대, 기업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인재가 모이는 혁신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선상 주차장 확충, 인근 주요 도시(전주·군산·김제·완주)를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산재전문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복지 모델 실현 △왕궁 지역 악취 해결 및 생태복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백제문화 디지털 랜드마크' 조성 △청년 정착을 지원할 '제2청년시청'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포함했다.

김 후보는 "익산의 미래는 결국 누가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