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협약 맺은 필리핀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54명 입국

전북 진안군과 업무협약(MOU)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입국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26/뉴스1
전북 진안군과 업무협약(MOU)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입국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2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업무협약(MOU)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입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80명 중 1차인 54명이다.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강당에서 운영 주체인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인권 및 근로기준법 교육을 받았다. 또 진안군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마약 검사를 실시한 후 조별로 6개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공동 숙소에 거주하며 일일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파견돼 농업 근로에 임하게 된다. 올해 입국자들은 필리핀 마갈레스시 출신의 재입국자들로 지난해보다 한층 숙련된 농작업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농협(진안농협, 백운농협, 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만 8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해 줄 예정이다.

이정희 농업정책과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현장에 즉시 투입돼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인력 공급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