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광폭 현장 행정 김관영 "농생명부터 방산까지 현장에 답 있다"

장수 스마트팜·기본소득 현장 방문…"전북형 농생명 모델 성과 확인"
무주선 현대로템 관계자 만나 적극 투자 지원 의지 밝혀

17일 장수군 소재 한 스마트팜 시설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지사가 생육 중인 작물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장수=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군산 새만금 미래·전략 및 전주 문화·관광, 남원 의료·교육 인프라 점검에 이어 이번엔 장수·무주 농생명·방산 현장을 찾았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폈다. 무주군을 찾아선 3월 체결된 '전북도-무주군-현대로템(주) 투자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먼저 장수군 소재 임대형 스마트팜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북형 농생명 산업 모델의 성과를 확인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영농을 시작하고 농촌지역으로의 청년 유입 기반을 다지는 핵심 거점이다.

도내 스마트팜 면적은 2022년 744㏊에서 2024년 1110㏊로 확대됐다. 시설 온실 대비 21% 수준에 이르렀으며 전국 평균 15%를 상회한다. 장수군의 경우 2024년 기준 스마트팜 보급 면적은 48㏊로 전체 시설면적 195㏊ 대비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양적 확대를 넘어 청년농과 초보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규모 스마트팜부터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첨단 수직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17일 장수군 소재 한 식당(기본소득 가맹점)을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 지사는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된 신규 창업 점포와 인근 상권을 둘러봤다. 기본소득 지급 후 가맹점이 눈에 띄게 늘고 주민 소비가 활발히 순환되면서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는 변화를 확인했다.

장수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후 645명의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 사업 연계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식품사막화'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 이동장터를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 사용 가맹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형성 중이다.

김 지사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어촌 소득 정책을 연계해 청년 유입–소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전북형 농생명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무주군 적상면 일원의 현대로템(주) 투자 예정지를 방문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현대로템㈜ 투자 예정지(무주군 적상면 일원)를 방문한 김 지사는 무주군·현대로템과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현대로템 측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종합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는 단순 제조 시설을 넘어 '연구개발(R&D)-시제품 제작-시험 및 검증-양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R&D 중심 기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직접적 고용 창출(130명), 협력업체 연쇄 입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무주군은 진입로,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5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다. 도는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등 관련 인력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에 협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전북을 선택한 것은 전북이 첨단 방산과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비상할 수 있다는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협약이 현장에서 하나하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현장을 살피며 흔들림 없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