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사전대피 지원 강화"…전북도, '일시구호세트' 5000개 마련

재해구호기금 1억 투입…14개 시군 재해구호창고 전진 배치

전북도가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투입해 '일시구호세트' 5000개를 마련한 가운데 제작·보관과 배송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전북도 및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재난에 대비해 사전대피 주민에게 지급할 '일시구호세트' 5000개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투입해 구호세트를 제작, 14개 시군 재해구호창고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호세트는 치약·칫솔, 비누, 샴푸, 스킨·로션, 수건, 담요, 화장지 등 생활용품 8종으로 구성됐다. 시군별로 기본 350세트씩 배부한다.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읍면동 단위까지 전진 배치해 대피 시 현장에서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세트 제작·보관, 배송 등 전 과정을 수행한다.

구호 물품 지원은 기상예보 및 위기 경보 발령, 시군 사전대피 결정, 주민 대피 이후 현장 지급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난 발생 때는 기존 응급구호체계와 연계해 이재민 지원으로 이어진다.

도는 5월까지 물품 제작과 시군 배치를 완료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이전 운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또 적십자 봉사원과의 협조를 통해 재난 상황 시 신속한 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상윤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사전대피 단계의 지원을 통해 재난 대응의 공백을 보완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구호체계를 지속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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