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한 달여…사용률 83%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 한 달여 만에 83%의 사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첫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의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지급액 28억 원 가운데 약 23억 원이 사용됐다.
지역별로는 장수읍이 34%, 나머지 6개 면이 66%의 사용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미용실 등 기타 업종이 45%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카페 22%, 5대 업종 16%, 농협 8%, 주유소 6%, 편의점 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점·카페 등 식품판매점 매출은 5억 1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군은 시범사업 시행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 수가 지난해 12월 2일 기준 676곳에서 지난달 말 854곳으로 178곳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대리점, 카페, 미용실 등 신규 창업 점포도 17곳 생겼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가맹점 증가, 신규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은 앞으로 기본소득 사용처를 확대하고 '장수군 행복싸롱 이동장터' 운영 등 소비 연계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높은 사용률과 지역화폐 가맹점 확대, 신규 점포 증가 등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군민에게 2년간 매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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