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작년 '늘편푸드' 매출 127억…전년 대비 34% 증가"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작년 '늘편푸드'(고령친화우수식품) 생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매출액 127억여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3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기준 늘편푸드 지정을 유지하고 있는 194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늘편푸드 시장은 2021년 매출액 2억 3000만 원, 지정 제품 수 27개에서 작년 매출액 127억 8700만 원, 누적 제품 수 268개로 최근 5년간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2년 이후 고령 인구 증가 및 반찬류·도시락류 등 지정 품목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시설 납품용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B2B 수요 확대가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섭취 유형별로는 반찬류 소비가 59%로 가장 많았고, 죽류(31%), 기타(8.6%), 국·탕·찌개류(1.7%)가 뒤를 이었다. 규격 단계별 매출 비중은 1단계(60.7%), 3단계(37.8%), 2단계(1.5%)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 생산 비중은 중소기업이 65%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매출 비중은 대기업 37.1%, 중소기업 35%, 중견기업 27.9%였다. 진흥원은 "고령친화식품 제도가 기업 규모에 치우치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균형 있게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기업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70% 이상이 현행 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홍보 확대(41%) △정부 지원 지속(21%) △판로 지원(14%) 등이 꼽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식품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지정제도 운영 고도화와 유통·마케팅 강화를 통해 '늘편푸드' 확산과 고령친화식품의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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