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극3특 시대 맞아 수도권 접근성·지역 특화 산업 강화 시급"
[뉴스1전북 세미나] 5극3특시대의 전북 발전 전략과 과제
AI·바이오 등 새만금 전략, 실질적 추진력과 정부 협력 중요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정부의 '5극3특' 체제와 관련해 전북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전북도의회에서 '5극3특시대의 전북 발전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뉴스1 전북취재본부 주최로 열렸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매년 전북 현안을 선정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형원 뉴스1 전북취재본부장과 김철태 전북도 정책기획관, 진형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허강무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허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5극3특 체제 속에서 전북은 중앙정부 정책을 따르는 수동적 지역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수도권과 인접 광역권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산업과 인재 양성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전북은 지리·경제적 이점을 살려 국토 통합 허브 전략과 대학 중심 도시권 조성 등 실질적 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산업과 교육,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발전 전략을 세우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 생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 대표는 "5극3특에서 전북은 수도권 집중 완화 수준에 그치고, 핵심 산업과 경제력은 여전히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며 "전북은 중앙정부 지원이 제한적이므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전북은 과거 농업 중심 경제에서 2차 산업으로 전환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했다"며 "지역의 역사적 특산물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앞으로 전북이 살길은 새만금 조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같은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만이 가진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면 장기적 지역 발전과 에너지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다"며 "지역 고유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한 경제·산업 활성화, 이를 뒷받침할 정치적 전략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기획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후 수도권과 지방, 호남 내 차별 등 '3중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략 산업 중심 성장 엔진 구축, 2차 공공기관 이전 연계, 전북 특별법 개정 등 법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속도감 있는 추진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AI·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등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를 운영하고 부서별 전담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추진력을 높이는 등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늘 나온 의견들을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폐회사를 통해 "5극3특 체제에서 전북이 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을 통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뉴스1은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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