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프로젝트 169' 확대…미등록 이주아동·임산부 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전국 8개 지자체로 확대
올해 전국 8개 지자체서 의료·양육·금융교육 지원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최진석 JB금융지주 전무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이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JB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프로젝트 169'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최진석 JB금융지주 전무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169'는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9조항에서 이름을 딴 사업이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No Child Left Unseen)'는 슬로건 아래, 출생 등록이 되지 않아 의료와 교육 혜택에서 제외된 이주 아동을 돕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JB금융은 지난해 시흥·화성시에서 진행한 시범 사업을 올해 수원시, 광주 광산구, 전북 김제·남원시, 전남 영암군 등 전국 8개 지자체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 역시 13세 이하 아동에서 임산부까지 넓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영유아 건강검진 및 필수 의료비 지원 △임산부 산전·출산 의료 지원 등이다. 아울러 이주배경 부모를 위한 양육 교육과 JB금융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병행해 가정의 자립을 돕는다.

최진석 JB금융지주 전무는 "우리 사회 구성원이지만 법적으로 '보이지 않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