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3파전…김관영·이원택·안호영 격돌

권리당원 50%·도민 50% 방식…4월 2~4일 경선 실시
김관영 경선 포함…'내란 방조 의혹' 공방 일단락 전망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을 치루게 될 김관영 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왼쪽부터)./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김관영·이원택·안호영 3자 경선을 확정했다.

김관영 현 지사가 경선 후보로 포함되면서 그동안 제기돼 온 '내란 공조·방조' 의혹 공방은 일단락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후 공천 관련 브리핑에서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 등 3명을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선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선거인단(도민)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을 실시한다.

이날 민주당 발표의 최대 관심사는 김 지사의 경선 포함 여부였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컷오프될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그동안 이원택 의원은 김 지사를 향해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내란 방조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왔다. 이에 김 지사는 이를 "선거용 공격이자 구태 정치"라고 반박하며 사실관계 해명에 주력해 왔다.

양측 간 공방이 이어지자 도 공무원 노조와 복수의 시민단체들은 내란 공방 중단과 정책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3자 경선 확정 발표 이후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12·3 내란의 위기를 함께 극복했음에도 근거 없는 주장과 허위 사실로 마음앓이를 했을 동료 공직자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공정한 심사 속에서 (내란 방조 의혹) 사실 관계와 원칙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당심과 민심을 차곡히 쌓으며 두 후보와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을 펼쳐 도민들께 더 나은 비전과 정책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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