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출기업 12.5% 중동사태 영향권"…시, 피해 최소화 지원
수출상담창구 운영 및 물류비 등 지원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미국과 이란 간 무력충돌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내 수출기업 670개 가운데 12.5%인 84개 사가 이번 중동 사태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주로 원자재 가격 급등(39%)과 주문 감소(33%), 물류비 상승(28%)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업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상황을 상시 접수하고, △금융·물류 리스크 해소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 △내수 활성화 및 대체 시장 개척 등 분야별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물류비 급등과 금융 리스크 관련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중동 항로 우회로 증가하는 물류비를 지원하고,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계해 돕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수출계약 지연이나 결제 리스크에 대비해 단기수출보험과 환변동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들의 판로 다변화도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수출 주문이 감소한 기업을 위해 지역 제품 공공 구매를 독려하고, 시 대표 축제와 연계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동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통상닥터' 전문가 컨설팅과 해외 전시회 참가도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유가 상승에 대비해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도 돕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고효율 설비 교체와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지원 사업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쟁 장기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위기 극복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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