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전세계약서로 은행 등친 일당…70차례 걸쳐 80억 꿀꺽
은행 6곳 대상 범행
- 장수인 기자,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문채연 기자 =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수십억 원의 청년전세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자 A 씨(50대)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명의대여자 등 80여 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은행 등 6곳에서 70여 차례에 걸쳐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 청년전세자금 약 8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앞서 이들은 80여 명의 허위 임차·임대인을 모집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은행으로부터 대출자금이 입금되면 전세 계약을 파기하고 대출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 사람당 대출받은 금액은 7000만 원부터 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위 대출이 이뤄진 사실을 알게 된 은행들은 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 등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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