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등록 철회 "더 이상 갈등 안 돼"

노병섭 출마포기에 이어 천 교수도 철회…'민주진보 후보' 사라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교수)가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등록을 철회했다.

천 교수는 24일 "오늘 민주진보단일후보 추대위원회에 접수한 후보 신청을 정중하게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민주진영이 함께 뜻을 모아 전북 교육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소명으로,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가 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노병섭 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저 혼자 남게 됐고, 여기에 더해 저의 적절하지 못한 과거 활동으로 인해 진영 내에서 갈등과 분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에 더 이상 혼선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숙고 끝에 후보 등록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2022년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당시 비록 당선되진 못하였으나, 그 이후에도 그 무게와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맡겨주신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에 교육개혁위원회에 신청한 후보 등록은 철회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민주진보의 철학에 기반한 전북 교육개혁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 2명 중에서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노병섭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이날 천 교수까지 등록 철회를 결정하면서 올해 전북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른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볼 수 없게 됐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