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의혹 보도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 문채연 기자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보도한 지역 언론사 기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심 군수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여러 차례 보도한 한 지역 언론사 기자 A 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창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심 군수가 지난 2022년 4~5월께 한 건설업체 사업가로부터 7000만 원을 받고, 당선 이후 해당 업체에 대가성 공사를 수주했다는 등의 의혹을 연속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차례에 걸쳐 보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심 군수 측은 해당 기사가 선거를 앞둔 악의적인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A 씨가 지난해부터 악의적인 비방 보도를 이어가고 있어, 심 군수가 지난해 12월 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창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가 기사의 근거로 제시한 제보자는 언론 취재에 응한 적이 없고, 보도 내용도 허위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제보자 역시 허위 보도가 반복될 경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고창지부는 이날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군수를 뇌물수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심 군수 관련 각종 비위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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