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안 인프라 확충, 수소경제 거점 육성 적극 지원"
친환경 에너지·문화 인프라·생활환경 개선 등 협력
"지역 활력 제고 위한 인프라 확보 주력"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와 부안군이 지역 활력 제고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다방면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도는 30일 부안군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점검했다. 수소산업 육성과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 문화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사업들이 논의됐다.
도는 부안을 전북형 수소경제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도비 60억 원을 포함, 총 400억 원이 투입되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은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 모빌리티 보급, 충전소 운영, 새만금 RE100 산단 연계 등을 아우른다. 지난해 '수소의 날' 행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으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섬 지역 물 복지 실현에도 속도가 붙는다. 그간 위도면 식도리 주민들은 해저 지표에 설치된 상수관로가 선박 등에 의한 외부 충격으로 잦은 파손을 겪으며 제한 급수와 단수에 시달려 왔다.
도와 부안군은 68억 원을 투입해 해저 상수관로(1.5㎞)를 매설하고 내년까지 안정적 급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44명의 식도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90억 원을 들여 부안읍 서외리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문화원·전시관·수장고·국악 연습실·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 건물을 짓는다.
올해 4월 착공을 목표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주민 교류가 어우러지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복합문화·복지 공간 확충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부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인 '마실복합 커뮤니티 하우스'는 2024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복지·교육 기능을 한 건물에 담는다. 도는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산업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도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해당 구역 내 농산업 클러스터 부지 등 70만 평을 개발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산업용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안군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부안군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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