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공간 넘어, 사회적 가치로'…익산시청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2월 2일 개점 예정…중증장애인 4명 근무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다음 달 2일 신청사 1층 로비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리는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익산시청점이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 사업으로, 익산시가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원이 시설비를 지원한다. 장애인 직접재활시설인 '해피드림'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매장에는 전문 매니저 1명과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중증장애인 근로자 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골목상권 침해 우려에 대해 해당 카페를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일반 매장이 아니라 중증장애인 직업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일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 영역에서 먼저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어 지역 민간 기업과 기관의 장애인 고용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고용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의 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준 것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당당히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