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24시간 대응"…전북 소방, 직접의료지도 '단독 체계' 가동

응급의학과 전문의 30명으로 인력풀 구성

심정지 환자 전문의료지도 실시 모습.(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소방이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직접의료지도 제도를 전북 지역 단독 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접의료지도는 응급 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유·무선 통신을 통해 의사로부터 실시간 지도를 받아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전북은 그동안 광주광역시·전남과 공동으로 해당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책임 있는 응급의료 지도를 위해 단독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전북소방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30명으로 구성된 의료 지도 인력풀을 구축했다. 전문의들은 24시간 주야간 구분 없이 전화로 구급대원에게 의료 지도를 제공한다.

소방은 의료 지도 과정에서 의사가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배상책임 보험을 운영하는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직접의료지도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핵심 제도"라며 "전북 단독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