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도 마음 편히"…전주시, 아동 야간 연장돌봄 시행

지역아동센터 등 10곳서 실시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부터 야간에도 지역아동센터 등의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 야간근무, 저녁 시간 생업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다. 지난해 6월과 7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것이다.

전주지역 야간 연장 돌봄 사업 참여기관은 지역아동센터 8곳과 다함께돌봄센터 2곳 등 총 10곳이다. 자세한 위치와 전화번호는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호자의 긴급상황 시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기준 2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신청을 통해 주중 오후 10시 또는 밤 12시까지 맡길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과 연장돌봄 참여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일 최대 5000원이다. 단,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들의 고충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