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봉 -11.3도, 진안 주천 -7.7도…전북 대부분 영하권 추위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인근 도깨비시장에서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인근 도깨비시장에서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무주 설천봉이 -11.3도로 가장 낮았다.

이어 △진안 주천 -7.7도 △순창 복흥 -7.1도 △임실 신덕 -7도 △장수 -6.8도 △정읍 내장산 -5.9도 △남원 뱀사골 -5.5도 △완주 구이 -4.5도 △부안 줄포 -4.1도 △익산 여산 -3도 △군산 -2.6도 △김제 -2.5도 △전주 -2.4도다.

낮 기온도 -2~1도 사이에 머물러 춥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떨어지는 등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안에는 이날 오전 사이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