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서해안권 중심도시' 국가예산 사업 4877억 규모 발굴"
- 김동규 기자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오는 2027년과 2028년 국가 예산 사업으로 총 104건, 4877억 원 규모를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2027년 사업은 73건, 3195억 원이다
군은 최근 심덕섭 군수 주재로 '서해안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국가 예산 2차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 보고회에서는 신규 발굴한 국가예산사업에 대한 타당성, 효과성, 시급성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주요 발굴 사업은 △노동저수지 생태관광지 조성 △고창갯벌 스토리 포인트 조성 △교육 발전 특구 지정 △심원면 소재지 일반농산어촌 개발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고창 드론인증센터 건립 등이다.
군은 정부 부처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초 공모사업 '제로베이스' 검토 보고회도 열 예정이다. 특히 군은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예산 편성권을 쥔 전북도에 대응반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또 정부 부처의 예산작업이 집중되는 3~5월을 피해 내년 1월부터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심 군수는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비전 실현을 위해선 안정적인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예산 확보를 넘어 군민이 체감하고 지역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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