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43명, 공무원 시험 합격 '눈길'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재학생 43명이 올해 치러진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직 지역인재 14명, 지방직 공무원 26명, 군무원 3명이다.
국가직 지역인재(9급) 합격자는 △일반행정 9명 △회계·세무·관세 각 1명 △공업 2명이다. 학교별로는 강호항공고 6명, 군산여자상업고 4명, 원광보건고 2명, 전주상업정보고와 한국한방고에서 각 1명이 합격했다.
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는 △건축 7명 △전기 1명 △기계 4명 △농업 5명 △전자 1명 △토목 6명 △보건 1명 △축산 1명 등으로, 기술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전주공업고, 김제농생명고, 전북기계공업고 등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군무원은 군수·차량·총포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3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완산여고 1명, 전북기계공업고 2명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기술계고 졸업자 경력경쟁 전형을 통한 공직 진출이 실질적인 진로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공직진출을 돕기 위해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 필기시험 대비 교육, 사전 면접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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