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2026년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3678억 확보

계속사업 130곳, 신규사업 34곳 등

전북지방환경청 전경/뉴스1 DB ⓒ News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환경청이 내년도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의 사업 운영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전북환경청은 내년도 전북지역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보조금 3678억 원이 최근 국회를 통과·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하수도시설 예산은 156개 사업 총 3590억 원 규모다. 이중 계속 사업은 126곳(3483억 원), 신규사업은 30곳(107억 원)으로 나뉜다.

또 공공폐수처리시설 예산은 8개 사업(계속·신규사업 각 4곳)으로 총 88억 원 규모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개별 처리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하천 수질 개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예산 확보로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이 없거나 용량이 부족해 폐수처리가 곤란했던 진안 연장농공단지와 홍삼한방농공단지, 부안 제2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소병훈 전북환경청 유역총량과장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깨끗한 생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