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기반 비자' 외국인에게 정착지원금 지원…인당 30만원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비자 취득 후 1개월 이상 실제로 거주한 외국인에게 정착지원금을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착지원금은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일환이다. 대상은 2025년 신규로 지역특화형 비자(F-2-R), 외국국적동포(F-4-R), 숙련 기능인력(E-7-4R)을 취득하고 김제시에 거주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인력이다.

특히 시는 지역 내 체류 외국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 거주를 유도하기 위해 당초 3개월이었던 최소 거주 요건을 1개월로 대폭 완화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의 미래를 함께할 외국인 인력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정착지원금이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