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7685개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 238억 지급…"농업인 소득안정"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자 7685명에게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239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 논 이용률 향상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급단가는 논을 활용해 동계작물 재배 시 ㏊당 50~100만원, 하계 식용 옥수수 ㏊당 100만원, 두류와 가루 쌀 ㏊당 200만원, 하계 조사료는 ㏊당 500만원이다. 여기에 동절기 밀 또는 조사료, 하계 두류 또는 가루 쌀 재배 시 인센티브로 ㏊당 100만원을 더 지급한다.

전체 7685명 중 동계작물 신청 농가 3633명에게 43억원, 하계작물 신청 농가 4052명에게 15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모작 농가(2219명)에게는 인센티브 43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전략 작물 직불금이 농업인 소득 안정뿐만 아니라 식량 생산 다양화로 식량안보 강화 및 주권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 위기 속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조절을 통한 적정가격 생성 유도를 위해 전략 작물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