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도전' 이돈승 지회장 , 내년 완주군수 출마 선언
"군민이 주인되는 진짜 완주 만들겠다"
현 유희태 군수 비판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돈승 김대중재산 전북 완주군 지회장(66)이 18일 내년 치러지는 완주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회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이 주인 되는 진짜 완주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 지회장은 "완주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었다"며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지금, 완주는 더 이상 전주의 변방이 아니라 전북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선 9기 완주군정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면서 "전북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도민과 일자리를 나누는 책임 있는 지방정부로 확실하게 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완주의 도약으로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원외 인사였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국민소통 특보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유희태 현 군수의 군정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 위원장은 "민선 8기 완주 군정은 계승보다 단절, 전진보다 후퇴 행정이 뚜렷하다"며 "임정엽 군수(5기)와 박성일 군수(6·7기)의 군정이 축적해 온 정책 자산과 행정 철학이 있었다. 하지만 민선 8기는 자산을 확장하기 보다 방향성을 상실하는 단절과 후퇴 행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완주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할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완주 대전환의 역할을 맡겠다"고 자신했다.
공약으로는 △피지컬 AI와 수소로 미래 산업 성장 △햇빛연금마을 추진 △사회적경제센터 복원 △완주형 교육도시 완성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 △완주 청년의 취업과 정착 △완전한 교통복지 추진 △완주형 자치 1번지 고산에서 시작 △워킹맘 권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경선에서의 페널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몇번의 탈당이 있었으나 대통합 차원에서 복당해 페널티가 없다"며 "일부 출마 예정자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번 완주군수 도전이 4번째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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