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4년째 '이웃사랑 나눔'…취약계층에 4091만원 기탁

박동근 세아베스틸 노조 수석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15일 강임준 군산시장(세번째)에게 4091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탁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동근 세아베스틸 노조 수석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15일 강임준 군산시장(세번째)에게 4091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탁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세아베스틸이 15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4091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성금품은 세아베스틸 임직원의 급여 끝전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 등 3155만원과 전기매트 150개(936만원 상당)이다.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세대·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동근 세아베스틸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추운 겨울 난방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혁 지원본부장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일은 기업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세아베스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품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누적 약 28억 원 상당의 성금품을 꾸준히 기탁했으며, 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후원, 여름나기·겨울나기 후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해오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