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정읍시, 시내버스 노선·시간 조정
신규 아파트 입주 맞춰 단행…12일부터 적용
시내 순환버스 277번·277-1번 대상 노선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발맞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정읍시는 농소동 푸르지오 아파트 707가구 입주 시기를 고려해 시내 순환버스 기·종점지를 조정하고 운행 시간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입주민은 물론 시민 전체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은 12일부터 적용된다. 대상 노선은 시내 순환버스 277번과 277-1번이다. 시는 농소동 푸르지오 아파트를 기점과 종점으로 추가 지정함으로써 신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노선과 시간표 변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각 버스 승강장엔 안내문과 새로운 시간표를 부착했다. 시 홈페이지에도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또 마을 이·통장을 통해 변경 사항을 알리는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후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운행 초기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필요시 이를 즉각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운행 시간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전체 시민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용객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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