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덕치면 복지회관, 지역공동체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덕치면 복지회관 증축 공사 완료…40억원 투입

전북 임실군 덕치면 복지회관 증축 공사 준공식이 야외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1.2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 덕치면 복지회관이 지역공동체 중심의 여가와 문화, 복지 등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임실군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덕치면 복지회관 증축 공사 준공식이 야외마당에서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진관 부군수와 장종민 군의장, 박정규 전북도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덕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 협약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교육·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하드웨어(H/W) 사업과 주민 참여 확대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 병행 추진됐다.

공사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7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기존 복지회관(419.3㎡)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복지회관(덕치어울림관, 292.94㎡)을 증축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한 야외마당(621.8㎡)과 주차장(642.3㎡)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조태기 추진위원장은 "여러 해 동안 사업 추진에 끝까지 동행해 준 추진위원회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공사로 인해 복지회관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건물이 완공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관 부군수는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것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복지회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여가 및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