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군수, 안호영 위원장 만나 현안 해결 지원 요청

심민 전북 임실군수(오른쪽)가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7/뉴스1
심민 전북 임실군수(오른쪽)가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7/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국회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옥정호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현안 사업 해결에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의 관광자원 간 연결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370m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건립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출렁다리 개장 이후 지난 3년간 172만 명이 방문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붕어섬 주변 4㎞ 수변데크 종점인 운암 용운마을에서 붕어섬 생태공원으로 진입하는 교량이 없어 진입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심 군수는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연결 교량 설치가 필수"라며 "특히 붕어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심 군수는 안 위원장에게 국가하천과 댐 관리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운암 인공습지 조성과 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섬진강댐 구역과 하천구역 제척을 함께 건의했다.

심 군수는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과 군민이 감내해야 했던 피해와 규제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10여년간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앙부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