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북 GPT' 서비스 지원…수업환경 개선 기대

전북교육청이 ‘생성형 AI 서비스(전북 GPT)’ 지원에 나선다./뉴스1
전북교육청이 ‘생성형 AI 서비스(전북 GPT)’ 지원에 나선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교사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한 전북교육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전북 GPT)'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교사들은 제미나이(Gemini) 2.5 Pro 등 최신 AI 모델을 직접 선택,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질문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만큼, 수업환경 및 업무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시범운영에서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한 중학교 교사는 "근무 중 궁금한 사항을 바로 입력한 뒤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초등교사는 "수업을 구상하기 위해 채팅을 활용했는데 아주 유용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신 정보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학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답을 해준다 △답변이 안정적이며 수준이 높다 등 수업 및 업무 활용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북 GPT는 학교 계정을 발급받은 뒤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용 SW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은 덜고, 학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소프트웨어와 AI를 활용한 즐거운 수업으로 학생과 교원 모두가 만족하는 미래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북 GPT 지원으로 전북교육청은 앞서 9월 보급한 △전북Graphics(그래픽 제작) △전북Writing(글쓰기 첨삭) △전북Quiz(퀴즈·보드 활동)를 포함해 총 4종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