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5일 호주행…"글로벌 스포츠도시 도약 모색"

4박 7일 일정 브리즈번·멜버른 방문…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충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호주 출장길에 오른다.

4일 시에 따르면 우 시장이 5일부터 11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역량 강화와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충, 진행 중인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우 시장은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샌디 랜더스 시의장 및 국제스포츠 관계자들과 면담한다. 또 선콥스타디움과 더 가바 등 다목적형 경기장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전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어 멜버른으로 이동, 크리켓 그라운드 등 글로벌 수준의 경기장 클러스터를 방문해 연중행사 운영 구조와 시민 접근성, 문화행사 유치 전략 등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또 멜버른의 CEO 및 시의원단과 만나 스포츠·문화·관광 분야 등 우호협력 공동선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토리아주 한인회 및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교류, 문화·관광 연계 협력 기반 확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우 시장은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인정받는 전주가 이제는 지속가능형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폭넓게 확장해 전주가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