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학년도 수능 'D-10'…전북교육청 "66개 시험장서 1만7937명 응시"
4100명 인력 투입…수험생 및 감독관 예비소집 12일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이달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문성 장학관 등 중등교육과는 3일 도교육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1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에 대한 설명과 현황, 준비 상황 등을 안내했다.
올해 수능시험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은 총 66개며, 시험실은 688곳으로 전년도에 비해 12곳이 늘어났다. 시험실 수험생 배치기준은 28명이다.
응시생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1만 7937명이다.
격리가 필요 없는 법정 감염병은 일반수험생과 함께 응시하게 된다. 확진자나 호흡기 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틱 장애나 기침이 심한 경우 등 시험편의 제공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개인시험실도 운영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실교사와 소방안전관리관, 경찰관도 배치된다.
원활한 수능을 위해 배치되는 인력은 총 4100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이다. 이들은 시험 관리 및 감독,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의 필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방송시설을 포함한 시험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전기 및 가스 안전 점검에도 나선 상태다.
수능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 각 시험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 상황실과의 연계 체제를 갖추고 시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수능이 실시되는 주에는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 시험운영에 관한 사항 대응 및 각 상황실과의 연락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예비소집은 12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석, 수험표를 교부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을 지참하고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적발 시 당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당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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