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1회 킥오프 정책간담회…발전방향 등 모색
이남호 상임대표 '더불어 학교, 설레는 교육' 정책비전 제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이 오는 11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제1차 킥오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26일 전주시 덕진구 포럼사무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이남호 상임대표 등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실천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는 △AI시대, 아이(AI)가 미래다 △학력을 넘어 실력을 기르자 △선발에서 발달로 △‘지역이 인재를 기르고, 인재가 지역을 키운다 △배타가 아닌 배려로 등 교육의 다양한 가치와 방향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교사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공동체 구현 방안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학교 안전과 협력과 배려의 문화, 교사-학생-학부모 간 신뢰 회복 등에 대한 방안마련도 모색했다.
이남호 대표는 이날 포럼의 핵심 비전으로 '더불어 학교, 설레는 교육'을 제시했다.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더불어 학교,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설레는 교육'을 통해 관계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구상이다.
이남호 대표(전 전북대 총장)는 "모두가 함께 배우고, 다시 설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 대학과 보통교육을 잇는 든든한 다리를 놓아야 한다"면서 "지역이 인재를 기르고, 인재가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은 앞으로도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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