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2년 연속 선정…국·도비 121억 확보
상수도 유수율 85% 상승, 12억 비용 절감 효과 기대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1억원(국비 101억원, 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죽산 중블록·금산 소블록 정비사업으로 죽산면·부량면·금산면 일원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진행되며, 노후상수도관(길이 20.8㎞)을 교체·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급수구역 조정을 위한 블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7.9㎞)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만경 중블록(만경읍·성덕면·진봉면·광활면)에 3 3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상수도 유수율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대상 지역의 유수율은 85% 이상으로 개선되며, 연간 누수량(58만3000㎥/년) 절감과 함께 1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직 미선정된 지역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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