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전북서 놀자"…전주난장·장금이 파크 등 관광지·행사 풍성

귀성·관광객 모두 즐길 전북 14개 시군 관광명소

전주난장.(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전북지역 곳곳에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주에서는 한옥마을 내 근대사 체험박물관인 '전주난장'이 명절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25년간 수집한 근대 소품들이 거리마다 배치돼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체험을 제공한다.

군산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 시간여행축제'가 열린다. 레트로 감성의 △포토존 △굿즈숍 △독립영화관 △루프탑 전망대 등이 마련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옛 군산항 여객터미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군산항 1981'도 인기를 끌 예정이다.

익산에서는 '밀새싹힐링팜'이 가족 단위 여행객을 반긴다. 치유형 농장과 스마트팜, 힐링카페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지 등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정읍 장금이파크.(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에서는 의녀 장금이의 고향을 테마로 한 '장금이파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관했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세대 공감형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제에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지평선축제'가 열린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아궁이 쌀밥 짓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전통 사찰 '망해사'도 관광 명소로 꼽힌다.

이 밖에도 △남원 '피오리움'(미디어아트 전시관) △완주 대아수목원 △진안 마이돈농촌테마공원 △무주 구천동 어사길 △장수 뜬봉샘생태공원 △임실 성수산 자연휴양림 △순창 채계산 전동스쿠터 체험장 △고창 상하농원 △부안 직소폭포 등 14개 시군마다 가볼 만한 관광명소도 다채롭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채로운 명소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