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6회 트레일레이스' 25일 개막…2300여명 참가

28일까지 나흘간 열려…100마일 코스 첫선

장수군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24/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의 주요 관광 명소를 달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장수군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일레이스란 흙길, 숲길, 산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달리기 종목의 하나다.

'락앤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등 장수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를 달릴 예정이다. 코스는 △100M △100K △38K-P(팔공산) △38K-J(장안산) △20K 등 총 5개 코스로 꾸려졌다. 이 중 100마일 구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스다.

대회 기간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록 대표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앞으로 대회가 국내 최고의 트레일레이스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작은 규모로 시작한 대회가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수가 산악 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