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 여론조사] 내년 전주시장 적합도…우범기 19.4%·임정엽 19.2%
조지훈 16.7%·국주영은 9.7%
우범기·임정엽·조지훈 오차범위 내 접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6·3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주시장 여론조사에서 우범기 현 시장(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위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무소속)와의 격차가 0.2%P에 불과하고 3위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더불어민주당)도 오차범위 내에 있어, 향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0일부터 21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완산구와 덕진구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전주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19.4%가 우범기 현 전주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선택한 응답자는 19.2%였으며,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16.7%로 뒤를 이었다. 1위와 3위의 격차는 불과 2.7%로 모두 오차 범위 안이다.
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은 9.7%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그 외 다른 인물은 5.6%, 없음은 15.7%, 모름은 13.8%였다.
권역별로 보면 우범기 시장(19.8%)과 임정엽 전 군수(20.4%)는 각각 완산구에서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지훈 전 원장과 국주영은 전 의장은 덕진구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주영은 전 의장은 덕진구(13.2%)에서 2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우범기 시장은 18~40대에서, 임정엽 전 군수는 40~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조지훈 전 원장은 50~60대, 국주영은 전 의장은 18~29세. 50대, 7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우범기 시장, 임정엽 전 군수, 조지훈 전 원장 3명 모두 남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유일한 여성 후보인 국주영은 전 의장은 여성(10.8%)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우범기 시장은 더불어민주당(24.5%), 임정엽 전 군수는 조국혁신당(30.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훈 전 원장도 조국혁신당(20.7%)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국주영은 전 의장은 진보당(14.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은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1.2%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8.6%, 조국혁신당은 5.7%, 개혁신당은 2.4%, 진보당은 1.2%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정당은 2.0%, 없음은 7.2%, 모름은 1.7%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8월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3.7%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7.4%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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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치러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의 적합도를 도민들에게 물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단체장 적합도를 발표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누구를 단체장으로 선택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