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찾은 환경부 장관 "새만금사업 잘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

새만금청장 "배수갑문 증설·조력발전…현 정부 내 추진"

5일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전북 새만금개발청에서 김의겸 청장 등 참석자들과 새만금 사업의 정상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전북 새만금을 찾아 원활한 사업 추진을 강조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5일 새만금 환경개선 대책 현황 등을 점검·논의하기 위해 김제 새만금 33센터와 군산 새만금개발청 등을 방문했다.

이날 김 장관과 김의겸 새만금청장은 새만금호 수질개선을 위한 배수갑문 증설 및 조력발전, 재생에너지, 신공항 등 새만금 사업을 두루 논의했다. 이어 사업들의 정상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농어촌공사로부터 '단류식으로 조력발전을 검토 중'이란 보고를 받고 "단류식은 조력발전 초기단계에서 도입된 것"이라며 "최근에는 복류식 발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류식 외 복류식 조력발전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새만금 배수갑문 증설 및 조력발전의 경우 다부처 협력 사업인 만큼 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김 청장은 환경부 장관에게 배수갑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경우 기본구상·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청장은 "올 연말 재수립되는 새만금 기본계획(MP)에 조력발전 사업을 담아 환경부·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 현 정부 내에 신속한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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