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에 '붉노랑상사화' 활짝…탐방객 유혹

전북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에 붉노랑상사화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에 붉노랑상사화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 변산면의 국립공원 변산반도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마실길'에 붉노랑상사화가 활짝 펴 도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말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에 붉노랑상사화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변산마실길 상사화 군락은 전국적으로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소다.

마실길 가운데서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은 마실길 제2코스 '노루목상사화길'과 제3코스 '적벽강 노을길' 13㎞ 구간이다.

송포항에서 성천포구에 이르는 노루목상사화길(6㎞)은 요즘 붉노랑상사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부안군 관계자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상사화와 서해 낙조가 어우러진 풍경은 변산마실길의 자랑"이라며 "이번 개화 시즌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과 사진 촬영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